
2025년 K-pop 시장은 4세대 아이돌의 전성시대다. 걸그룹과 보이그룹이 국내외 차트를 장악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유독 혼성그룹은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 지속되어 왔다. 2010년대 이후 혼성그룹은 사실상 주류에서 멀어졌고, 업계에서는 혼성그룹 론칭을 꺼리는 분위기가 확산됐다.
그러나 2025년 6월, 더블랙레이블이 야심차게 선보인 올데이 프로젝트는 이러한 통념을 단번에 깨뜨렸다. 데뷔 싱글 '페이머스(FAMOUS)'가 멜론을 비롯한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 차트 1위를 석권하며 혼성그룹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것이다. 그리고 이제, 이들이 데뷔 후 첫 번째 신곡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으로 다시 한번 K-pop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올데이 프로젝트, 5개월 만의 초고속 컴백
더블랙레이블은 2025년 11월 3일 공식 SNS를 통해 올데이 프로젝트의 새 디지털 싱글 '원 모어 타임' 발매 소식을 공개했다. 신곡은 11월 17일 오후 6시에 공개될 예정이며, 이는 데뷔 싱글 '페이머스' 발표 이후 약 5개월 만의 컴백이다.
공개된 40초 분량의 트레일러 영상에는 강렬한 사운드와 멤버들의 내레이션이 담겨 있어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세계는 아직 올데이 프로젝트를 잘 모르지만 준비가 완료됐다"는 의미심장한 메시지가 포함되어 K-pop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원 모어 타임'을 선공개한 후, 12월에 첫 미니 EP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이는 그룹의 음악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팬층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분석된다.
데뷔곡 페이머스로 입증한 괴물 신인의 저력
올데이 프로젝트의 데뷔는 업계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2025년 6월 23일 발매된 데뷔 싱글 '페이머스'는 멜론 TOP100 차트 1위를 비롯해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동시 1위를 기록했다. 혼성그룹으로서는 이례적인 성과였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들의 음악방송 성적이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데뷔 11일 차에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으며, 데뷔 27일 차에는 지상파 음악방송에서도 1위를 획득했다. 이는 국내 혼성그룹 역사상 최단기 기록으로, 그룹의 강력한 대중적 파급력을 입증했다.
페이머스의 성공 요인
| 요소 | 특징 |
|---|---|
| 프로듀싱 | 테디(TEDDY)의 검증된 음악 제작 능력 |
| 멤버 구성 | 화려한 이력을 지닌 5명의 멤버(여성 3명, 남성 2명) |
| 음악 스타일 | 신스 베이스와 힙합을 결합한 독창적 사운드 |
| 퍼포먼스 | 전문 댄서 출신 멤버들의 탁월한 무대 장악력 |
데뷔곡은 초동 음반 판매량 4만 장을 돌파하며 상업적으로도 성공을 거뒀다. 음원과 음반 판매 모두에서 균형 잡힌 성과를 보인 것이다.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는 멤버 라인업
올데이 프로젝트의 성공은 각 멤버의 뛰어난 개인 역량에 기반한다. 데뷔 전부터 이미 각자의 분야에서 이름을 알린 멤버들이 모여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멤버 소개
- 애니(문서윤):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외손녀로 '재벌돌'이라는 수식어를 가졌지만, 실력파 래퍼로서 인정받고 있다. 데뷔 전부터 인스타그램 팔로워 12만 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 영서(이영서): 하이브 서바이벌 프로그램 '알 유 넥스트(R U Next?)' 최종 2위로 아일릿 데뷔를 확정했으나 개인 사정으로 하차 후 올데이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검증된 실력과 무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 베일리(석유진): 만 14세부터 미국에서 활동한 댄서 겸 안무가다. 레드벨벳 'Psycho', 에스파 'Savage', 'Spicy' 등 다수의 K-pop 안무 제작에 참여하며 '댄서들의 댄서'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 우찬(조우찬): Mnet '쇼미더머니 6' 최연소 참가자로 화제를 모았으며, 빅히트뮤직 연습생 '트레이니A' 출신이다. 랩과 보컬을 모두 소화하는 올라운더다.
- 타잔(이채원): K-PLUS 모델 출신으로 뉴진스 'Supernatural', 아이들 'I DO'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무용가로서 국내외 콩쿠르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각 멤버가 댄스, 보컬, 랩, 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그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는 올데이 프로젝트가 단순한 아이돌 그룹을 넘어 종합 예술 집단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혼성그룹 시장, 다시 주목받을 수 있을까
한국 가요계에서 혼성그룹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전성기를 누렸다. 쿨, 룰라, 코요태, 샵 등이 가요대상을 수상하며 높은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2000년대 후반 2세대 아이돌의 부상과 함께 혼성그룹은 점차 주류에서 밀려났다.
2010년대 이후 혼성그룹의 명맥은 거의 끊겼다. 2017년 카드(KARD)가 해외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었지만, 국내에서는 악동뮤지션을 제외하고는 대중적으로 크게 인정받는 혼성그룹이 없었다. 대형 기획사들도 혼성그룹 론칭을 꺼리는 분위기가 확산됐다.
혼성그룹이 외면받았던 이유
- 팬덤 마케팅의 한계: 동성 그룹에 비해 유사연애 마케팅이 제한되며 강력한 팬덤 형성이 어려웠다.
- 시장 트렌드 변화: 2세대 아이돌 이후 걸그룹과 보이그룹의 명확한 구분이 시장 표준이 되었다.
- 활동상의 제약: 남녀 멤버 간 스케줄 조율과 콘셉트 설정이 복잡하다는 인식이 있었다.
음악 평론가들은 올데이 프로젝트의 성공이 혼성그룹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테디의 우직한 기획력이 혼성그룹에 대한 섣부른 예단을 탁상공론으로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이러한 통념을 실력과 음악성으로 극복하고 있다. 데뷔곡의 성공은 혼성그룹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을 증명했으며, 이는 K-pop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더블랙레이블의 전략적 행보
더블랙레이블은 2016년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로 설립됐으나, 현재는 외부 투자 유치를 통해 YG의 지분율이 14.55%로 낮아지며 독자적인 사업 행보를 보이고 있다. 테디가 수장으로 있는 이 레이블은 블랙핑크 로제, 태양, 전소미 등을 배출하며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2025년 더블랙레이블은 공격적인 신인 육성 전략을 펼치고 있다. 첫 번째 걸그룹 미야오(MEOVV)에 이어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를 론칭하며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올데이 프로젝트는 더블랙레이블의 대표 프로듀서 테디가 직접 총괄 프로듀싱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비즈니스포스트에 따르면, 더블랙레이블 관계자는 "올데이 프로젝트가 11월 컴백을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미야오와 함께 레이블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데이 프로젝트가 단순한 프로젝트 그룹이 아닌 장기적인 비전을 가진 핵심 아티스트임을 시사한다.
2025년 하반기 활동 계획
11월 17일: 디지털 싱글 '원 모어 타임' 발매
12월: 첫 미니 EP 앨범 발매 예정
2026년: 국내외 음악방송 및 공연 활동 본격화
K-pop 시장 트렌드와 올데이 프로젝트의 위치
2025년 K-pop 시장은 4세대 아이돌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뉴진스, 아이브, 에스파, 스트레이 키즈 등이 국내외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컴백과 블랙핑크의 신곡 발표도 예고되어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
케이팝레이더의 2024년 데이터에 따르면,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가 여전히 글로벌 인기 1, 2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스트레이 키즈, 베이비몬스터, 뉴진스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러한 강력한 경쟁 구도 속에서 올데이 프로젝트가 혼성그룹으로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가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올데이 프로젝트의 차별화 전략
- 음악적 독창성: 90년대 힙합 감성과 현대적 사운드를 결합한 독특한 스타일
- 퍼포먼스 강점: 전문 댄서와 안무가 출신 멤버들의 탁월한 무대 장악력
- 다양성: 남녀 멤버가 함께 만들어내는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
- 검증된 프로듀싱: 테디의 히트 제조 능력을 바탕으로 한 완성도 높은 음악
나무위키에 따르면, 올데이 프로젝트는 데뷔곡 '페이머스'로 2025년 가요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으며, 테디가 프로듀싱한 곡이 차트를 휩쓸며 상당한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올데이 프로젝트 핵심 정리
신곡 원 모어 타임,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을 바탕으로 신곡의 방향성을 예측해보면, '원 모어 타임'은 데뷔곡 '페이머스'와는 다른 결을 가진 곡일 가능성이 높다. 강렬한 사운드와 멤버들의 목소리로 진행된 내레이션은 보다 직접적이고 메시지 지향적인 곡을 암시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올데이 프로젝트가 데뷔곡에서 보여준 신스 베이스와 힙합의 결합을 더욱 발전시킨 사운드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멤버들의 개별 역량을 더욱 부각시킨 구성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팬들의 기대 포인트
- 음악적 진화: 데뷔곡에서 보여준 독특한 사운드가 어떻게 발전했는지
- 퍼포먼스: 전문 댄서 출신 멤버들이 선보일 안무와 무대 연출
- 멤버별 파트: 5명의 멤버가 각자의 강점을 어떻게 살렸는지
- 뮤직비디오: 더블랙레이블의 높은 제작 수준을 반영한 비주얼
- 차트 성적: 데뷔곡의 성공을 이어갈 수 있을지
특히 이번 컴백은 12월 첫 미니 EP 앨범 발매를 앞두고 선공개되는 싱글이기 때문에, 앨범의 전체적인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주 묻는 질문
결론: 혼성그룹 시대의 새로운 막이 열린다
올데이 프로젝트의 11월 17일 컴백은 단순한 신곡 발매를 넘어 K-pop 시장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2010년대 이후 거의 자취를 감췄던 혼성그룹이 다시 주목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데뷔곡 '페이머스'의 성공은 우연이 아니었다. 테디의 검증된 프로듀싱 능력, 화려한 이력을 지닌 멤버들의 실력, 그리고 독창적인 음악 스타일이 결합되어 만들어낸 결과였다. 이번 신곡 '원 모어 타임'이 이러한 강점을 더욱 발전시킨다면, 올데이 프로젝트는 혼성그룹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그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K-pop 시장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진화한다. 4세대 아이돌의 전성기 속에서 올데이 프로젝트는 혼성그룹이라는 차별화된 정체성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11월 17일 공개될 '원 모어 타임'이 업계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한다면, 혼성그룹 시장의 본격적인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본 블로그 포스트는 공개된 언론 보도와 공식 발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성 콘텐츠입니다. 음악 차트 순위, 판매량, 멤버 정보 등은 작성 시점을 기준으로 한 것이며,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올데이 프로젝트의 향후 활동 계획은 소속사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신곡에 대한 예측과 전망은 필자의 개인적 견해임을 밝힙니다. 음원 구매 및 앨범 구입 결정은 독자의 판단에 따라 신중히 하시기 바랍니다. 더 정확하고 최신의 정보는 더블랙레이블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올데이 프로젝트의 새로운 도전, '원 모어 타임'이 K-pop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지켜보는 것도 2025년 하반기 K-pop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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